볼보 R-Design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하게 변화시키고 주행 성능은 강화시킨 모델이다. ‘R’은 모터스포츠의 레이싱(Racing)과 개선․세련(Refinement)을 의미한다. 즉, 볼보자동차 모터스포츠의 역사에서 물려받은 레이싱 DNA를 계승 발전하고, 현대적 디자인 감성을 더해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개선한 모델을 의미한다는 것이 볼보자동차코리아 측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가장 중점을 두는 모델은 국내 최초로 공개한 S60 T5 R-Design이다. 고광택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전면 그릴에 R-Design 뱃지와 무광 처리된 아이언 마크를 적용해 차별화된 개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R-Design 전용 사이드 미러캡,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및 엔드 파이프,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을 기본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Drive-E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S60 T5 R-Design에 탑재된 동급 최고 수준의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대 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안전 최고속도 시속 24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3초 만에 도달한다.
R-Design 고유의 스포츠 섀시가 적용돼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켰으며,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을 도와 동력 손실은 줄이고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볼보 측 주장이다.
S60 T5 R-Design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1.7㎞/ℓ이며, 가격은 5250만 원(VAT 포함)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