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6~13일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 102명(18교, 33개 직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2개를 획득하는 등 전국 종합순위 5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종합점수는 전년 대비 405.4점 상승(634.4점→1,309.8점)했으며 금메달을 비롯해 모든 영역의 입상자 수가 증가했다. 입상 종목도 컴퓨터정보통신, 타일, 건축설계/CAD 등 3개가 늘어났다. 특히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금1, 은3, 우수상 3개로 전국 종합순위 5위로 우수선수 육성기관에 선정돼 동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메달 입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200만 원, 은메달은 대회장상과 상금 800만 원, 동메달은 대회장상과 상금 400만 원, 우수상은 순위에 따라 50~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직종별 상위득점자 2명(금, 은)은 전년도 대회 상위득점자 2명과 함께 한국기능경기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전을 거쳐 결과에 따라 2015년 브라질(상파울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후보자격을 얻게 되며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을 얻게 된다.
김진한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수들의 강도 높은 훈련, 교육청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유망직종 집중 지원 및 다양한 형태의 평가전 지원 등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및 지도교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