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삼성전자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 서비스가 앞으로도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를 계속 무료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원시장 발전을 위해 내년 1분기 중 프리미엄 유료와 광고 서비스를 추가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음원 저작권자에게도 더욱 유익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현재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외에 광고 기반 서비스 등도 선보이겠다는 것.
삼성전자가 지난달 24일부터 국내에 선보인 ‘밀크’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추천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소리바다와 제휴해 360만 곡 이상의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은 ‘밀크’가 음원이 무료라는 인식을 만들어 음원시장을 흔들었다고 주장하며, ‘밀크’와 음원공급 계약을 맺은 소리바다에 음원 무료 서비스는 계약 위반이라는 내용의 ‘음악저작물 사용계약 해지 예고 통보서’를 전달한 바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