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놀기. 사진제공=서울 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8~19일 ‘마루공원’에서 가족 간의 사랑, 책의 소중함과 고마움, 힐링을 표현하는 주민주도형 `북(BOOK)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토론, 전시, 공연, 체험, 소통 등 5개 테마로 구성, 주제별 각각의 부스를 설치해 각자의 취양에 맞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는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흥미와 재미를 더하는 공연 행사로는 ▲서수남의 동물농장 ▲교과서 속 클래식 이야기 ▲요절복통 독서 골든벨 ▲재미있는 팬터마임과 북마임 공연 등이 진행된다.
공원 내에는 ▲책 읽는 가족 사진전 ▲연대별 강남구 최대 대출 베스트 컬렉션 ▲나의 추천 도서 사연 등을 전시한다. 특히 스토리텔러 20명이 아이들을 위해 전용 돗자리(양탄자)를 마련하고 동화를 구연하며 일러스트 작가와의 만남도 주선해 책속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들어 그려주는 ‘북 페이스페인팅’ 시간도 갖는다.
그림 작가와 함께 잠시나마 책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작가와 놀자’ 시간도 마련했으며 초․중․고등학생과 성인으로 구분해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책 저자 이름 맞추기, 도서관 십진분류 게임 등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주는 게임도 준비됐다. 이밖에 ▲어린이 체험공연 `똥장수 아들` ▲어린이 합창단 ▲자전거 솜사탕 ▲책갈피 만들기 ▲책의 한 구절을 연 꼬리에 적어 날려보는 연날리기 등이 선보인다.
이호현 문화체육과장은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책읽기가 생활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해 책 읽는 강남, 토론하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