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 사진제공=애플
[일요신문] 애플은 16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6.1㎜로 전작 아이패드 에어 보다 얇아졌다. 아이패드 에어2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으며 지문인식기능인 터치ID 기능과 슬로모션 동영상 등이 추가됐다. 터치ID는 아이폰에서 잠급해제, 앱 다운로드 본인인증 기능으로 애플페이와 접목되는 기술이다.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성능이 향상된 A8X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2세대 64비트 아키텍처 기반에 30억개 트랜지스터로 기존 모델보다 40% 빨라진 CPU와 2.5배 이상의 GPU 성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무선인터넷 연결을 기준으로 웹서핑 최대 10시간, LTE 연결 시 웹서핑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와 120만 화소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장착됐다.
가격은 무선인터넷(Wi-Fi) 모델은 내장 저장공간에 따라 16GB는 499달러, 64GB는 599달러, 128GB는 699달러다.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셀룰러 모델 가격은 629달러부터 829달러다.
애플은 소형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미니 3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패드 미니3는 터치 아이디가 탑재된 점을 빼면 지난해 나온 아이패드 미니2와 사양이 같다. 아이패드 미니3의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기의 경우 16GB는 399달러, 64GB는 499달러, 128GB는 599달러,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셀룰러 모델 16GB는 529달러, 64GB는 629달러, 128GB는 729달러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미국 시간으로 17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