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채널A 보도 캡처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4 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 국적 참가자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며 이들 가운데는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국적 28명이 포함됐다.
또한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된 바 있는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이 참가자 명단에 올랐다.
보건당국은 발생국 참석자 전원에게 외부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잠복기간(3주) 내내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또 “에볼라 발병 3개국 방문 후 21일내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에볼라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달 들어 아프리카를 넘어 전 대륙으로 확산되고 있다. 의료 봉사 후 본토로 돌아간 미국인이 사망했고 그를 치료하던 의료진 역시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