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릭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컴백 콘서트 ‘크리스말로윈’에 청각 장애인 20여 명을 초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서태지의 공연에 초대를 받았다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사회보지사는 “서태지 컴퍼니에서 서태지 콘서트를 후원해주신다”며 “무대 앞 스탠딩석을 무료로, 항상 생일 때마다 후원도 해주는 팬 분들, 멋져요 서태지”란 글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2000년 무렵부터 가족을 통해 남몰래 청각장애인들을 후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지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단 mp3플레이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청각장애인 수술비용으로 전달했으며, 그해 12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어린이의 보청기 구입과 복지를 위해 기증했다.
서태지의 팬들도 청각장애인복지관 청음회관에 모금액 1162만6320원을 기부하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6일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더콰이어트나이트’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10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 선 공개에 이어 오는 20일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한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