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보도 캡처
18일 현지 언론은 베트남 호찌민의 하천에서 무게가 130㎏가량 되는 초대형 잉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호찌민의 한 어부가 지난 16일 동나이 강 지류에 쳐놓은 그물에 길이 1.5m, 너비 50cm의 거대 잉어가 걸린 것이다.
이날 잡힌 물고기는 메콩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자이언트 잉어’로 인근 상인에게 1억 9200만 동(약 963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 잉어를 낚은 어부는 “지난 6∼7년 동안 동나이강 지류에서 어업에 종사해왔지만 이처럼 큰 물고기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밝혔다.
한편 자이언트 잉어는 전 세계 잉어과 어종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그동안 서식처 파괴와 남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 멸종 위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