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서태지는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산타는 권력자”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손석희 앵커가 “아직 산타를 믿니. 몸만 커진 채 산타가 되었어. 내 뱃살도 기름지지(서태지 앨범 수록곡 가사 중) 산타는 뭘 상징하나?”라고 묻자, 서태지는 “‘울면 안돼’라는 노래 있지 않은가. 어렸을 때부터 그 노래 듣다 보면 울면 안 돼, 산타는 우는 아이들을 매일 두 번 씩 리스트업해, 그리고 선물을 안 줘. 그게 너무 무서웠었다”라며 “아이들이 슬프면 울어야 되는데 우는 걸 어떤 권력이나 공포로써 제압하는 것. 이게 과연 맞는 일인가. 산타는 좋은 사람일까, 이렇게 해서 동화 이야기처럼 은유적으로 푼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태지는 “산타는 나쁜 사람으로 나오지만 어떤 사람들은 어떤 권력자로 생각할 수도 있고. 직장상사로 생각할 수도 있고...”라며 힘으로 제압하려는 ‘권력자’를 내포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서태지 씨는 이날 0시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