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선진수준의 건축문화를 유도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에 기여한 건축물 설계자와 건축주를 선정해 건축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접수한 ‘2014 인천광역시 건축상 공모’에는 22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sinew(부평작전교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1작품씩 선정된 우수작품은 공공부문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주거부문에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아파트’, 일반부문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제2기숙사’가 선정됐다. 이외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십정경기장’ 등 5작품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sinew’는 작은 부지와 좁은 도로 등 열악한 여건에서도 건축물의 효율적 배치, 건축물 높이의 사전 제한을 활용한 다양하고 변화된 매스의 적용, 부정형의 내면 윤곽과 여러 형태의 자연광을 이용한 창문 등 설계의 독창성, 시공의 우수성이 어우러져 건축·설계적으로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대상작품을 비롯한 건축상 선정 작품의 건축주, 건축사, 시공자에 대해 오는 11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4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패널 작품은 11월 7~12일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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