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등 제품군 홈페이지 캡처
외신들은 현재 레노버가 리서치인모션의 주식을 주당 15달러에 사겠다는 제안을 했고, 협상을 통해 주당 18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신들은 레노버가 블랙베리를 인수하는 이유가 중국 내 떠오르는 경쟁자인 샤오미 등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레노버는 리서치인모션뿐만 아니라 모토로라도 인수 협상 중에 있으며 협상이 완료돼 인수가 공식화되면 스마트폰 시장 세계 점유율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레노버의 리서치인모션 인수가 확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레노버가 리서치인모션 인수를 시도했으나 당시 캐나다 정부가 보안 문제를 들어 반대해 인수가 무산된 전례가 있다.
한편 리서치인모션은 블랙베리로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정부기관과 기업 등이 주고 받는 암호화된 메세지를 담당하는 보안 네트워크도 운영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