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축구선수, 골 세리머니 펼치다 사망…공중제비 후 착지 실패

[일요신문] 인도 축구 선수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AP통신은 21일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며 “추모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지난 14일 치러진 경기에서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비악산그주알라는 기쁨에 겨워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펼치다가 머리부터 땅에 떨어진 뒤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었다.

비악산그주알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척추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했다.

인도 축구협회는 안타깝게 사망한 비악산그주알라를 추모하기 위한 경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