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종로구.
[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 종로문화체육센터 광화문아트홀에서 `2014년 창의구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의종로 의견모아 제대로, 마음모아 감동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들에게 주요 구정을 홍보하고 직원들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시행되는 사업 중 ▲부서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업 ▲예산 절감과 세입 증대에 기여한 사례 ▲주민 밀착형 사업 등 48건을 접수 받았다. 이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부서의 사례를 직원들이 역할극과 PPT 등을 통해 발표하며 주민과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하는 평가단의 투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6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발표를 맡은 8개 부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도시 비우기 사업`(감사담당관) ▲주민과 함께 하는 `서울 평창어린이 합창단`(평창동) ▲오색찬란 연등 아래 함께 나누는 일자리(일자리경제과) ▲몽유도원도 속 낙원 `무계원` 시민 곁으로 돌아오다(문화과) ▲낙산을 품고 흐르는 `행복마을 만들기`(창신 2동) ▲`내 집인데 뭐 무단증축, 늘려도 늘린 게 아니에요`(주택과) ▲쪽방주민이 달라졌어요 `꿈꾸는 쪽방`(종로1~4가동) ▲빗물 모아 침수예방, 경제적 효과는 덤(안전치수과) 등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직원들이 1년 동안 고민하면서 추진한 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창의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과 힘을 모아서 살고 싶은 동네, 사람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