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가 길고양이 지도 ‘길냥이를 부탁해’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동물관련 시민단체,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 자원봉사자, ‘캣맘(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과 협력해 시내 길고양이 서식지 등의 종합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모인 정보를 바탕으로 길고양이를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검색창에 ‘길냥이를 부탁해’ 혹은 ‘고양이 지도’를 입력해 이용하게 하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방안도 다음과 협의중이다.
서울에서는 25여만 마리의 길고양이가 서식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는 “길고양이 지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청과 함께 적극적으로 이용방법을 알리고 시민단체 홈페이지에도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윤심 기자 hae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