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5일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청소년 문화한마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문화활동 참여학생 300명, 지역구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서대문경찰서는 올 초부터 최우수경찰관 11명을 학교전담경찰관(SPO)으로 선발해 각 SPO별로 1개 이상의 청소년 문화활동을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뮤지컬 등 15개 프로그램에 27명의 개능기부를 통해 총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문화활동을 진행 중이다.
청소년 문화활동 참여학생들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나 빈곤·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학생 등 취약 계층이 40% 이상 속해 있다. 활동 취지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된다.
또한 민간인 위원들로 구성된 서대문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에서는 매월 일정액의 기금을 모금해 문화활동 프로그램 수강 중 참여학생 대상으로 간식을 지원해준다.
재능기부자들은 서울호텔종합학교·한국예술원·숭의여대 등의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섭외돼 매주 정해진 시간 동안 전액 무료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재능기부자 중에는 지난 8월25일 미국에서 열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한국리틀야구 국가대표팀 타격 코치인 황상훈 서대문리틀야구단 감독 등 각 분야별 최고 유능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