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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아동에서 번동에 이르는 오패산 터널을 통제하는 이유를 터널 안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조명등 60개를 수리 교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해당 시간동안 운전자들은 도봉로, 오현로 등 다른 경로로 우회해야 한다. 강북구청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소식지, 홍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를 펼치고 통행차량 및 작업원의 안전을 위해 당일 터널 주변에는 조명순찰용 차량과 차량 유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오패산 터널 전면 통제 후 청소 및 안전점검 작업에는 중․소형화물차 6대, 수중펌프차(도로세척차량) 3대, 고소차(스카이리프트차량) 1대와 구청 도로관리과 직원, 도로기동반, 공공근로자 등 33명의 작업 인원이 투입된다.강북구청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통행차량 및 작업원의 안전을 위해 편도 1차선인 오패산 터널의 교통 전면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차량 주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니만큼 주민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을 연결하는 오패산 터널(미아동 245∼번동 441-1)은 길이 815m, 폭 12~30m의 왕복 2차로로, 사업비 412억 8천만원을 들여 2008년 12월 조성되었으며 상습 정체구역인 도봉로(미아사거리역∼수유(강북구청)역)의 교통량 분산 및 교통체증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