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새누리당 의원. 출처 = 김명연 의원 공식 홈페이지
[일요신문] 안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이 온마음센터 예산을 전액 국비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1일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은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세월호특별법을 통해 내년도 안산 온마음센터 운영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5년 예산 정부안에 온마음센터 예산이 지자체 경상보조로 편성된다고 돼 있다.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나눠서 분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안으로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국가가 전액으로 책임져야 할 세월호 참사 수습문제를 경기도와 안산시에 떠넘기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될 경우 낮은 재정자립도의 지자체가 지원을 못해 온마음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 8월까지 세월호 참사 관련 대면상담 대상자 778명 중 666명만이 상담이 이뤄졌고 112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방에 불을 끄고 사람을 아예 만나지 않는 등 위태로운 분들이 많다. 이들을 적극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