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패서디나 고등학교의 생물 교사인 애슐리 젠더(24)의 누드 셀카 사진이 학생들에게 유출됐는데 의외로 피해자인 애슐 리가 법원에 기소됐다고 한다. 그가 기소된 까닭은 미성년자인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실제로 사건은 애슐리의 누드 셀카가 학생들에게 유출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소식을 접한 뒤 수사를 시작한 지역 경찰은 해당 사진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한 정본인은 바로 응원단 소속의 한 남학생이었다. 그런데 그가 여교사의 누드 셀카 사진을 입수한 경로는 바로 애슐 리가 직접 보내줬기 때문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응원단 코치로 활동하고 있던 여교사 애슐리는 한 남학생을 꾀기 위해 자신의 누드 셀카 사진을 그 학생에게 직접 보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부터 애슐리는 해당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문제는 이 남학생이 그 사실을 친구들에게 자랑삼이 얘기하며 누드 셀카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시작됐다. 그렇게 학생들 사이에 여교사 애슐리의 누드 셀카 사진이 공유되기 시작한 것.
자신의 누드 셀카 사진이 유출되자 애슐리는 학생들이 유출한 것 같다고 발뺌했지만 결국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지고 말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