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콕포스트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태국 푸켓에서 사망한 한 영국인(68)의 혈액에서 에볼라 바이러그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이 영국인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입국했고 지난 23일 푸켓에서 해변을 산책하다 실신한 뒤에 사망했다. 이를 두고 이 영국인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현재 또 다른 호주인 에볼라 감염 의심자는 자택에 여전히 머무르고 있다.
이 호주인은 현재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312km 떨어져 있는 뜨랏에서 거주 중이다. 콩고에서는 에볼라로 인해 현재까지 49명이 사망했다.
뜨랏 병원의 한 의사는 호주인 감염 의심자에 대해 아프리카에서 돌아온지 3주(잠복기)가 되는 오는 11월 5일까지 경과 관찰을 위해 “집 안에서 머물 것”을 요청했다.
현재 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 호주인은 지난 17일 콩고에서 입국하면서 고열 반응을 보여 태국 당국은 그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병원에 검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온라인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