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희건설
[일요신문] 사람 중심의 인본경영은 물론 사회공헌까지 앞장서는 서희건설의 이봉관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유년시절 남의 집일을 하면서 농사일을 거두는 머슴과 함께 일을 했다. 머슴과 이 회장의 차이점은 어려운 환경에서 항상 큰 꿈을 마음에 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가난하고 어렵지만 반드시 성공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밑거름이 돼 새로운 삶과 학업에도 충실하게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회장은 최근 유년시절의 가난과 어려움을 통해 자신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모교와 이웃들에게 미약하지만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는 또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사업소에 ‘새 둥지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포항·광양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지역사회 단체로부터 추천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을 깨끗하게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사회책임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항상 임직원들에게 나눔 경영을 강조하며 매월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노인들의 목욕을 돕는 등 효행사상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서희건설은 사람을 위한 경영, 사람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시설인 공공기관, 의료, 교육시설 등의 건축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교, 병원, 공공사업분야 등에서 전문종합건설회사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