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오는 11월 3일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의 결승전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각 부문별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폴라베어스 유격수 가수 성유빈이 2관왕(타격왕, 최다안타상)에 올랐다. (제공=한스타미디어)
타자부문에서는 폴라베어스의 성유빈이 최우수타자상과 최다안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성유빈은 예선 4경기에서 17타수 12안타로 7할이 넘는(0.705)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홈런도 최다홈런과 동률인 1개 기록했다.
그러나 최다홈런상은 조마조마의 영화감독 장진에게 돌아갔다. 장진은 성유빈, 송호범, 지승현과 홈런 1개로 동률을 이뤘지만, 최소타수(7타수)를 적용해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투수부문에서는 다승왕과 방어율왕, 탈삼진왕이 골고루 돌아갔다. 다승왕은 2승으로 조마조마 소속의 가수 노현태에게 돌아갔다. 노현태는 김용덕, 김승회, 이광일과 함께 2승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률, 타자 상대수를 고려했다.
방어율왕에는 방어율 2.03을 기록한 폴라베어스의 이광일이, 탈삼진왕은 공놀이야의 박태수가 15개로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소속팀과 활동분야.
<타자 부문>
- 최우수타자상(타격왕) : 성유빈(폴라베어스, 가수) 17타수 12안타, 0.706
- 최다타점상 : 박선웅(폴라베어스, 모델) 9개
- 최다안타상 : 성유빈 12개
- 최다홈런상 : 장진(조마조마, 영화감독) 1개 (성유빈, 송호범, 지승현과 동률이나 최소타수(7타수) 적용)
<투수 분문>
- 다승왕 : 노현태(조마조마, 가수) 2승 (김용덕, 김승회, 이광일과 동률이나 승률, 타자 상대수 적용)
- 방어율왕 : 이광일(폴라베어스, 배우) 2.03
- 탈삼진왕 : 박태수(공놀이야, 배우) 15개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10개 팀을 A조(외인구단, 조마조마, 스마일, 천하무적, 그레이트)와 B조(이기스,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폴라베어스)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선별된 각 조의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지난 10월 16일 벌어진 조마조마(A조 2위)-이기스(B조 1위), 그레이트(A조 1위)-폴라베어스(B조 2위)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가 각각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개그맨 심현섭 감독과 배우 정보석이 이끄는 조마조마와 배우 류승수 감독과 방송인 김제동의 폴라베어스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경기도 양주시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결승 경기 직후에는 개인상이 타자·투수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될 계획이다.
한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일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이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은 스포츠 채널 IPSN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pot/hanstar)과 네이버(http://sports.news.naver.com/main/ scoreboard.nhn)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