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중국 서북단에 위치한 위구르족의 자치구로 중국 면적의 1/6을 차지하고 있다. 고대 서역이라 불리던 지역의 일부분으로 비단길이 이 곳을 지난다. 중국의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의 중심 지역과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성 자체적으로 정치 및 경제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신장광합작용문화찬음관리유한회사’는 다수의 중식당 및 양식 등 외식사업과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등 신장 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외식전문기업 두 곳이 힘을 합쳐 만든 기업이다.
CJ푸드빌은 파트너사가 외식 및 베이커리 사업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 신장 내 뚜레쥬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파트너사는 CJ푸드빌과의 MF계약 체결을 토대로 신장 우루무치시 정부 및 신장 최대유통회사인 우호그룹과 ‘지역합작계약’까지 체결해 향후 뚜레쥬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28일 신장 우루무치시에서 진행된 MF 체결식에서 CJ푸드빌 정문목 대표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장광합작용문화찬음관리유한회사 와 CJ푸드빌이 힘을 합친다면 중국 시장에서 뚜레쥬르를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중국 사업은 이로써 베이징, 톈진, 상하이, 웨이하이, 쑤저우 등 중국 5개 대표 도시 및 쓰촨, 허난, 산시(山西), 산시(陝西), 푸젠성, 저장성 등 중국 여섯 개 성省 및 신장위구르자치구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업계 최다 지역 진출인 셈이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외에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국내 기업 중 최다 국가인 7개국에 진출해 15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