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편의점 여러 군데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편의점 여러 군데에서 점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정 아무개 씨(22)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8월과 9월 강릉시 노암동의 신 아무개 씨(20)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 물건을 판매한 후 환불해 준 것처럼 바코드 스캐너에 찍어 정산하는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29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5월과 7월 강릉시 주문진읍의 박 아무개 씨(여·39)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59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씨가 안목항의 또 다른 편의점에서도 점원으로 일하면서 절도를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