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레이싱 카로 첫 선을 보인 SL은 1954년 300 SL 걸윙으로 탄생됐으며 이후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최고의 엔지니어링 공학을 상징하는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The New SL 400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모델 최초로 올 알루미늄 보디 셀을 적용했으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차체로 한층 강인해졌다.
알루미늄 차체의 무게는 256㎏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0㎏ 가벼워졌으며 비틀림 강성도 20% 향상돼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 연료 효율성을 모두 실현했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 설명이다.
The New SL 400에는 신형 V형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7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8.9㎏.m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2초에 도달한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9.7㎞km/ℓ(복합연비), 183g/㎞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