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개최된 한국지엠 마케팅인사이트 A/S 만족도 및 품질 스트레스 부문 3년 연속 1위 달성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부사장,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종환 지부장,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마케팅 인사이트 김진국 대표.
[일요신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31일 부평 본사에서 마케팅 인사이트가 발표한 A/S및 품질 고객 만족도 부문 3년 연속 1위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마케팅 인사이트 김진국 대표, 각 딜러사 대표, 회사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인 마케팅 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의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구매 계획자(버스,승합, 트럭 제외) 총 101,821명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총 42,618명과 7,383명이 설문에 응했던 A/S만족도와 품질 스트레스 부문 온라인 조사에서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업계를 통틀어 3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마케팅 인사이트의 이번 기획조사 가운데 A/S만족도 조사는 서비스네트워크 환경, 절차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이 가운데 접수/접근, 결과 만족, 회사 대표성 항목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얻었다.
총점 1,000점 가운데 816점을 획득, 국산차의 평균 점수인 792점을 크게 웃돌았다.
또 품질 스트레스 부문에서도 2.81점을 얻어 품질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국내 제조사로 기록됐다.
이런 결과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첨단 기술을 자동차와 고객 체험에 반영하기 위한 한국지엠의 노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호샤 사장은 “A/S서비스 및 품질 고객 만족도 3년 연속 1위 달성은 전국 쉐보레 서비스네트워크와 더불어 모든 임직원들이 완벽한 서비스 및 제품 품질을 위해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힌 뒤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및 제품 품질에 대한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전국 31개 우수 서비스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는 한편, 쉐보레 고객헌장을 선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마케팅 인사이트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자동차 관련 대규모 기획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는 A/S고객만족도 및 품질 스트레스,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제품만족도, 초기품질, 내구품질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진행했다.
A/S만족도는 지난 1년간 자동차 제조사의 직영 또는 지정·협력 정비 사업소를 이용한 경험자들의 A/S 체감만족도를 1,000점으로 환산한 수치다.
품질 스트레스는 최근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차량 100대 당 불만 경험 건수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