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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제철인 꼬막은 제철에 먹어야 쫄깃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벌교 꼬막축제가 열리는 전남 보성군에서는 꼬막축제 외에도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벌교 꼬막축제의 주제가 ‘꼬막 맛 따라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벌교에서’이기 때문이다.
올해 벌교 꼬막축제에서는 개막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도전 기네스 1000인분 대형 꼬막비빔밥 만들기, 꼬막천하장사 씨름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2일에는 태백산맥 문학기행, 태백산맥 OX퀴즈 등 소설 <태백산맥>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벌교 꼬막축제가 열리는 대포리에서는 갯벌허리줄다리기, 꼬막잡기, 널배타기 등을 통해 갯벌을 체험할 수 있다. 벌교 꼬막축제에 참석하면 꼬막도 먹고 태백산맥의 무대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