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와 관계없음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을 비롯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한국노총연금공대위,사학연금공동대책위원회 등 50개 교원·공무원 단체는 연금개악 저지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정부수립 이후 최대 규모(약 12만명 추산)의 교원·공무원이 참가한 집회로 국민의 정부 이후 14년여만의 최대 규모의 교원이 참여했다.
교총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많은 교원과 공무원이 참여한 배경에는 이해당사자의 참여나 여론수렴 없는 여당의 일방적인 공무원 연금법 개정 추진에 대한 깊은 분노의 정서가 교직과 공직사회에 확산 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국가발전의 숨은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공직자로써 기꺼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동참할 수 있음을 밝혀왔음에도 이를 무살하고 ‘파렴치한 세금도둑’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에 분노와 절망을 넘어 강한 배신감을 느낀다”며 “노후보장에 대한 국가의 책무는 외면한 채 연금재정부실의 책임을 교원과 공무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일부는 “한국교총은 보수 색이 짙은 곳이다. 사실상 청와대가 교총까지 건든 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교육계는 대통령한테 완전 등 돌린 것”, “공무원 연금을 건드리면 결국 국민연금으로까지 그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데, 부디 공무원들이 힘냈으면 좋겠다”, “살다 살다 교총과 전교조가 함께 힘을 합치는 걸 처음 보게 됐다. 그만큼 공무원 연금은 주요 이슈인 것 같다. 부디 잘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