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마고 로비(연합뉴스), 올랜도 블룸. 가운데 사진은 마고 로비와 톰 애컬리가 키스하고 있다.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 만난 후 줄곧 로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왔던 블룸과 달리 현재 로비는 영화 조감독인 톰 애컬리와 교제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연예주간 <스타>에 따르면 블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로비에게 꽃다발을 보내거나 선물 세례를 퍼붓는 등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로비가 돌부처마냥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현재 이 선물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 로비의 측근은 “처음에는 그저 호의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꽃다발이나 테디 베어 인형이 집으로 배달되는 것을 보고는 블룸이 다른 마음을 먹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측근은 “마고가 이런 블룸의 행동을 매우 무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노골적으로 유혹한다는 건 분명 결례라는 것이다.
선물 공세에 그치지 않고 집요하게 문자까지 보내기 시작하자 결국 로비는 단호하게 거절을 표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블룸에게 “당신과 사귈 생각이 전혀 없어요”라고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