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신대복음병원.
[일요신문]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5일 서울지방중기청에서 법무부장관 지정 `외국인환자 우수 유치기관` 인증서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08년 외국인환자 유치에 뛰어든 후 러시아 환자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는 외국인 환자 증가로 동남권 의료관광의 중심병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상욱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이 가진 바다와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국내유일의 대학병원이라는 장점과 의료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며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나눔의료를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매일 20명 이상의 러시아 환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홍비엣병원, 국립공안 전통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청화대부설 대학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거점병원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몽골지역과의 의료협력으로 지난 5월에는 몽골복지부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오는 22일 베트남 VIP초청 설명회와 25일 중국 시안에서 의료관광 팸투어가 예정돼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