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일요신문] 경기 여주시 의정비심의의원회는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대외경제 여건 악화에 따라 향후 재정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내년도(2015년) 의정비를 동결한다 5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달 교육계ㆍ법조계ㆍ언론계ㆍ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된 10명의 외부인사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여주시의회 의원에 대한 의정비를 결정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의정비는 동결하는 것으로 하고 격년제로 공무원보수 인상률 만큼 인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하여 1인당 연간 3635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되며, 격년제인 2016년도와 2018년도는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인상하고, 2017년도는 2016년도에 받던 의정비를 지급하게 돼 사실상 동결하게 된다.
이날 결정된 의정비심의 결과는 시의회에 통보돼 12월 정례회에서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도부터 적용된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