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쳐
[일요신문]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동시에 석권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은 이날 치러진 중간선거 개표 초반부터 우위를 보이며 사실상 승리를 점치며 연방 상원·하원을 동시에 장악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개표를 진행한 결과 공화당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13개 경합주 가운데 상원 전체 100석 중 절반이 넘는 52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435명 전원을 뽑는 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최소 226석으로 과반수를 넘겼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한 것은 지난 2006년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민주당의 상·하원 승리에 이어 8년 만이다. 민주당은 지난 2008년과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밀었던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평가돼 의회 내에서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미국 공화당 상원 하원 석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공화당 상원 하원 석권, 미국도 레임덕?”, “미국 공화당 상원 하원 석권, 오바마 대통령 신임 떨어졌나”, “미국 공화당 상원 하원 석권, 민주당에 실망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