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메바컬처
[일요신문] 힙합가수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외국 인터넷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와 국내 판매책 관계를 맺고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송 아무개 씨 등 5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래퍼 이센스는 이들의 인터넷 사이트 광고를 통해 대마초를 사들인 혐의로 유학생·대학생 27명과 함께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이센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측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알았다.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본인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2011년 9월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뒤, 약 1년 전부터 집 등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센스는 약 2년 여 간의 자숙기간을 가졌고, 지난 2013년 7월 소속사를 옮겨 공연 위주로 활동을 이어왔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