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온종합병원.
[일요신문]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지난 6일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마루에서 열린 ‘1530 부산시민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서대학교 1530 건강걷기사업 추진단이 주관하는 2015년 ‘부산시민 1530 건강걷기사업’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 향상과 건강증진 및 건강걷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송근일 복지건강국장, 부산시설관리공단 박호국 이사장, 부산진구청 하계열 구청장, 임백빈 1530 건강걷기사업단장, 이대경 그린닥터스 사무총장 등 부산시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시민공원 시민마루에서 시작해 미로정원, 흔적파고라, 역사의 길, 흔적극장, 전포천, 참여의 숲길을 거쳐 다시 시민마루로 돌아오는 총 2.64km 코스를 걸었다.
온 종합병원은 걷기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돌보는 의료지원은 물론 건강상담 부스를 설치해 미각검사, 혈관나이 검사, 스트레스 검사, 알레르기 검사, 혈당·혈압·체지방 검사와 물리치료 봉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부산진구보건소, 동래구보건소와 함께 이동 금연클리닉, 영양, 금연, 절주 캠페인을 전개했다.
약 400여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1530 건강걷기 ‘힐링워킹’은 90일간 참가자들의 체중, 체지방률, 복부둘레 등 건강 변화를 관리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걸음수를 마일리지와 성금으로 적립하고 12월 29일 해단식 이후 온 종합병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무료수술 등 불우이웃 의료지원사업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부산본부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근 병원장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 운동은 가장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요소다. 특히 운동 중에서도 쉽고 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걷기운동”이라며 “걷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