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7일 시청 영상위원회에서 ‘혁신산단’선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인천광역시 혁신산단 선정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남구청장·남동구청장·부평구청장·서구청장과 국가산업단지 인천지역본부장, 인천발전연구원장을 비롯해 관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혁신산단’선정을 위해 범인천권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관련 중앙부처 등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혁신산단’선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혁신산단’은 지난해 9월 25일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혁신하기 위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생산 및 R&D시설, 기업지원시설, 교육·복지·편의시설 등이 통합 입주할 수 있는 ‘융복합집적지’조성이 가능하고 정부 관계부처 합동공모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시는 ‘혁신산단’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공간 및 산업기반 조성사업, 연구·혁신역량 강화사업, 근로·정주환경 개선사업 등 3개 부분에 대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국·시비와 민간자본 등이 투입돼 남동 및 주안·부평국가산단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병집 경제수도본부장은 “인천시 생산액의 42%를 차지하는 남동 및 주안·부평국가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남동 및 주안·부평국가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지정돼 인천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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