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북한이 억류해 왔던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를 모두 석방했으며 두 사람이 귀국길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사진=YTN뉴스화면 캡쳐
미국인 석방 교섭을 위해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 정부국(DNI) 국장이 직접 북한을 방문했고, 이들은 미국령 괌에 도착해 귀국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석방된 미국인 2명에 대해 미국 측에 어떤 조건이나 대가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 관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또 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지난 10월 21일 석방한 바 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은 모두 석방됐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