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시마다 야스지로 원장이다. 물론 치과 의사가 맞다. 시마다 원장의 취미는 예상대로 헬스. 2010년에는 도쿄 보디빌딩선수권대회 70㎏급에 출전해 우승한 전력도 있다. 원장의 풍모뿐만 아니라 치과 홈페이지도 상당히 개성적인데, 프로필 사진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했던 사진들을 크게 게재한 것이 인상적이다.
네티즌들은 “엄청난 파워로 순식간에 이를 뽑아줄 것 같다” “치료가 아프진 않을까” “치과의사가 아니라 슈퍼마리오를 코스프레한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치과 단골고객에 따르면, “칫솔질도 직접 알려줄 만큼 시마다 원장은 보기와는 달리(?) 매우 상냥한 치과의사”라고. 또 동네에서는 이름보다 ‘보디빌더 치과의사’ ‘근육질 선생님’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