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아기용품 세트, 액정화면 코팅제, 벽에 부착하는 서랍, 초콜릿 모양 참숯, 대나무 챙 스냅백.
아기용품 세트
스시가 아닌 기저귀예요
얼핏 보면 먹음직한 스시들이 소복하게 담겨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저귀를 포함한 아기용품이다. 일명 ‘스시 기저귀세트’라 불리는 이 제품은 일본의 한 기업이 출산 축하선물로 고안해낸 것이라고. 기저귀 외에도 속싸개, 턱받이, 양말, 목욕스펀지 등 갓난아기들에게 꼭 필요한 용품들을 스시 모양으로 포장했다. 케이스 역시 감쪽같아 아기가 있는 친인척, 친구를 위한 깜짝 선물로 제격이다. 일본에서는 곧잘 품절될 만큼 인기다. 가격은 7777엔(약 7만 4000원)부터. ★관련사이트: waiya2.ocnk.net/product-list/5
액정화면 코팅제
필름 안 붙여도 반짝반짝
일본 사무용품 업체 킹짐이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아도 스마트폰 액정화면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코팅제를 내놨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터치 화면에 제품을 풀처럼 바르고 2시간 동안 건조시키면 끝이다. 코팅막이 형성되기 때문에 지문이나 더러움이 덜 묻게 되며, 혹시라도 더 깨끗하게 쓰고 싶을 땐 손수건이나 휴지로 가볍게 닦아만 줘도 화면이 반짝반짝해진다. 한번 코팅제를 바르면 효과는 약 1개월 지속된다. 가격은 1800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OUS9R6G
벽에 부착하는 서랍
수납 고민 말끔하게 해결
살림은 계속 늘어나는데 수납공간이 부족해 고민이다. 이럴 땐 벽을 활용해보자. 벨기에 디자이너가 선보인 ‘리닝 월 포켓(Leaning Wall Pockets)’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서랍장 대신 각종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지 벽에 부착하기만 하면 효율적인 수납공간이 탄생하는 것. 오픈된 구조라 스마트폰이나 열쇠같이 어디에 두었는지 자꾸 잊어버리는 물건을 보관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옐로, 그린, 블루 등 총 12가지 색상. 가격은 69유로(약 9만 3000원). ★관련사이트: objekten.com/products/wall-storage-leaning-1
초콜릿 모양 참숯
냄새도 잡고 집안도 꾸미고
참숯은 공기정화는 물론 습도를 조절하고 탈취효과도 뛰어나다. 이렇게 쓰임새 많은 참숯을 예쁜 초콜릿 모양으로 만든 제품이 나왔다. 실용성뿐만 아니라 집안에 놓아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작은 크기라 하나씩 꺼내 신발 안에 넣으면 천연 탈취제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12개의 아기자기한 참숯이 초콜릿 상자에 담긴 디자인으로 선물용으로도 좋다. 단 실제 초콜릿과 흡사하므로 실수로 먹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가격은 105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japantrendshop.com/sumi-chocolate-charcoal-set-of-12-p-2602.html
대나무 챙 스냅백
챙이 절대 구부러지지 않아요
넓고 평평한 챙이 특징인 모자, 스냅백(Snapback)이 패션아이템으로 한창 유행 중이다. 스냅백을 멋스럽게 연출하려면 뭐니 뭐니 해도 챙이 일자로 곧게 뻗어 있어야 한다는 것. 이에 영국에서는 절대 챙이 구부러질 염려가 없는 스냅백이 등장했다. 비결은 다름 아닌, 대나무로 챙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열처리한 대나무를 압축해 만들어 대나무 고유의 결이 살아 있다. 일반 천 모자에 비해 개성적이며, 한결 시원하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관련사이트: guapapeaks.co/#abou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