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재영 LH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일요신문]청라국제도시에 푸른 보석 형상의 높이 453M 전망타워 및 타워 하부의 복합시설 개발이 긴 산고 끝에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10일 유정복 시장, LH공사 이재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티타워는 시티타워 국제공모, 기본설계, 개발 및 실시 계획 변경, 국토교통부 입찰 방식 심의, 건축 관련 중앙부처 협의, 복합시설 개발사업자 공모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쳤으나 많은 난관에 부딪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24일 유정복 시장의 LH공사 이재영 사장 방문 협의 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합의 내용에 따르면 LH공사는 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경제청으로 변경해 사업자 공모 권한 및 시티타워 건설비용을 경제청으로 이전하는 등 인천경제청이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금번 사업협약 체결 이후 시티타워 공모를 시행할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실시설계를 거쳐 시티타워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편의를 위한 청라 호수공원 및 주운수로 조기 인수 등의 조치가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는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손색없게 지어야 하는 만큼 아시아 최고의 타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해 중앙호수공원과 잘 어우러진 청라국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시티타워 사업자선정 공모를 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