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군혁신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병국의원
[일요신문] “군대가 인권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해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0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이하 군혁신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직후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위원회 활동 목적은 군대 내 가혹행위와 성범죄 재발방지를 통해 인권을 개선하고 병영문화를 개선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국회의 군 인권개선 특위 출발이 늦은 감이 있다”며 ”실질적으로 군 인권 개선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반영되어야 할 예산들에 대해서는 국회 예결위 예산 심의 과정에 차질 없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특위 차원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군혁신특위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군부대 내 가혹행위 및 관심병사 등 병영문화 제반에 대한 근본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회차원의 개선 및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위는 앞으로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부처 기관보고와 현장 방문 및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거쳐 군 인권 및 병영문화 개선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특위는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간사 황영철 의원·야당 간사 정성호 의원을 선임하고 새누리당 박명재·김종태·이채익·김용남·홍철호·송영근·신의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윤후덕·민홍철·백군기·김광진·남인순·도종환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활동한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