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주시는 지난 5월 개소한 도시관제센터가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 등으로 시민 생활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관제센터에는 관제요원과 경찰관이 24시간 합동근무를 하면서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위급 상황 발생 시에 112 종합상황실 및 순찰차량에 즉시 통보하며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개소 후 지난 6개월간 절도·폭력, 교통사고 등 범죄해결을 위해 410건의 영상을 제공하며 지역 사건·사고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0호 광장 인근 도로 뺑소니 사건 발생 시 경찰서와 시 담당자간의 신속한 공조로 예상 경로에 맞는 CCTV 영상 열람으로 용의 차량을 발견해 하루 만에 검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살인사건 가담 차량털이범 도주차량으로 의심되는 승용차를 발견해 실시간 관제를 통해 검거한 바 있다.
아울러 CCTV 실시간 관제를 통해서 비행 청소년 선도, 절도·폭력, 노약자 및 음주자 보호조치 등 697건의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범 및 취약지역 등에 방범용 CCTV를 연차적으로 늘리는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만 CCTV 운영으로 인한 개인 사생활 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5월 각 부서별, 기관별로 분산 운영하던 CCTV 1,370대 및 각종 상황실(CCTV통합관제센터, 혁신도시 U-City센터, 민방위경보실, 불법 주·정차단속실)을 통합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달 말에는 버스정보관리센터도 통합 구축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