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팡 가족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슈팡 회원님들에게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함께 즐기는 경마에도 마신의 가호가 있기를 빕니다.
돌아보면 지난 한 해 저 개인에게는 많은 기쁨이 있었습니다. 기자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저희 자식도 명문고에 진학했습니
다.
하지만 슈팡 회원님들만 생각하면 많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정교하지 못한 예상으로 번번이 민폐만 끼쳤습니다. 열심히 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선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줄기차게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
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도 별 반 나아질 게 없지만 분명한 건 한걸음씩 전전해야 한다는
각오가 서 있다는 것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 한해는 한달에
딱 한 번씩만이라도 대박을 터트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우리 사이트도 상당히 왜소해졌습니다. 이제는 뜨내기 분들은
대부분 나가고 진짜 까오슈를 이뻐해주는 분들만 남은 것 같습니다.
매주 슈팡을 찾아와 고정적으로 저의 예상을 보는 분들은 현재 100명도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남아계신 회
원님들이 제게는 진짜 회원, 나아가 한가족처럼 느껴집니다.
부담은 더 커졌지만 저를 잘 아시는 분들만 남아있는 만큼 적중에 구애
받지 않고 소신있는 예상으로 올 한해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까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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