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분석(41)-"장풍파랑"

까오슈 2014-09-02 조회수 4091
마명::장풍파랑 
소속군::국5 
전적::0전0/0/0 
생년월일::2012-02-13 
조교사::김영관 
마주::임총재 42/15/-0 신마:7전42%
      5두 보유::샘솟는에너지/신세계강자/신세계신화/신세계파티 


주행검사
0816①06용근53 494▼---ㅡ---ㅡ606▽533×525▼[10m약선잡고23] 

김용근 기수가 6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습니다.
발주는 상당히 좋았고 가볍게 밀어주면서 선행을 나서는가 싶었는데 인코스에서
다른 말이 강하게 나오자 이내 선입으로 돌아섰습니다. 당기거나 제어하지는 않
고 마필이 가는대로 맡겨놓고 주행을 했습니다. 이후 내내 안쪽에 두 마리를 달고
나란히 선두권에서 뛰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4코너를 돌고나서도 추진은 없었고
한두 번 살짝 고삐로  뛰라는 신호를 보냈을 뿐입니다.  결승선 200미터를 남겨
두고는 가볍게 추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0미터 남겨두고 다른 말들이 올
라오고 옆말들이 앞서가려 하자 채찍을 가볍게 두어 대면서 스피드를 올린 뒤 곧
바로 가만히 잡고 1위로 통과했습니다.
주파기록은 1:04.6인데, 주로상태가 포화(16%)임을 감안하면 썩 좋은 편은 아
닙니다. 하지만 주행검사는 기록보다는 전체적으로 얼마나 여유가 있었나를 살피
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말의 전망을 상당히 밝아보입니다.
마체중 507kg대의 당당한 마체가 보기 좋았고 순발력과 지구력을 겸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곽에서도 근성을 잘 발휘하고 시종 주행이 안정돼 있는 것으로 봐서는 즉시전
력감으로 판단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데뷔전에서도 만약 인코스를 배정받는
다면 선행으로 입상할 수 있는 말로 보입니다.
이 말은 지난 4월부터 주로에서 훈련을 해온 말이고, 특히 8월 들어서는 하루도
빼놓지 않을 만큼 충실한 훈련을 해왔습니다.
특별한 질병도 없네요, 그리고 8월 들어선 무려 8번이나 출발훈련을 했습니다.
매번 양호한 출발상태를 보이는데도 끊임없이 출발훈련을 하는 것을 볼 때 김영
관 조교사 특유의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장기간에 걸친 훈련과 출
발연습 등에 힘입어 발주도 좋고 주행도 안정감을 주는  겁니다.


혈통분석
부마:크릭캣(-3.9)=스톰캣자/자마 대체로 조기완성 모:G3W(G1:5회입상) 
모마:어센드더스론(-3.8)=미출주 ㉶돌풍강호 샌드퀵(1) 파라오 한라여신(5) 
조부:Storm Cat(-4.6)=◑8전(4/3/0-1/2/0)1326m=12=17 G1W 2세만활약 리딩2회 2세강 
외조부:Silver Charm(-3.0)=[63]★24전(12/7/2-11/6/2) SW 미97년3챔 2세36 미리100

혈통적으로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크릭캣은 잘 아시겠지만 경주마로서 뛴 적
이 없는 씨수말입니다. 크릭캣의 부마인 스톰캣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는 말
이고, 모마(Vivano)에 대해서 몇 마디만 언급하면 그레이드 경주에서도 뛰어난 성
적을 올린 명마였다는 겁니다. G3W로 등록돼 있지만 G1경주에서도 우승만 못했을
뿐 무려 5차례나 입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크릭캣이 씨수말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은 스톰캣의 혈통 덕분도 있지만 비바노의 우수한 유전인자도 한몫 했다는 겁니
다.

장풍파랑은 모계도 최상입니다. 모마인 어센드더스론은 스피드 육종가가 상당히 우
수하고 무엇보다 자마들의 성적이 아주 우수합니다. 돌풍강호와 샌드퀵이 이미
국1군까지 진출해 좋은 활약을 했죠. 그리고 파라오도 3전 3승을 거두며 국3군
에 안착해 있습니다. 지난 3월 편골절로 경주가 취소된 이후 아직 복귀를 못하
고 있지만 이 말도 1200미터를 1:14.3(양호6%)으로 주파할 만큼 스피드가 빼어
난 말입니다.
엘코레도와의 사이에서 배출한 한라여신만 2전 후 승용마로 용도가 변경됐을 뿐
모든 자마들이 잘 뛰어주는 셈입니다. 특이한 것은 자마들의 부마가 모두 다른
데도 모두 잘 뛴다는 것이죠.

자마들 가운데 파라오는 엑스플로잇과의 사이에서 배출된 말입니다. 엑스플로잇
은 크릭캣과 마찬가지로 스톰캣의 자마입니다. 당연히 같은 계열의 자손인 장풍
파랑도 잘 뛰어줄 가능성이 높죠.

'사촌형'인 파라오처럼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경주로에서 활약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데뷔전부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던 파라오는 지난 4월에 관절경
수술을 받은 이후 휴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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