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 정말 면목이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일요일 추천도 망설였는데, 수년간의 경험을
믿고 기죽지 않고 한번 더 고집을 부렸습니다.
터무니 없는 추천도 있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아 만회를 좀 했습니다.
좋은 소식이 없는 걸 보니 회원님은 어째 일요경마는 하지 못하셨나 봅니다. 아쉽습니다.
첫경주에서 자금을 마련하고 하루 종일 놀다가 마지막 경주에서 제대로 이겨보는
것이 저의 숙원이었는데 처음으로 그리 됐습니다.
요럴 땐 오래된 회원님들과 기쁨을 함게 해야 하는데....
그리고 토요일 마지막 경주는 저는 다시 베팅해도 그리 베팅할 수는 없네요. 앞선이 무너
지는 바람에 추입마들이 득세를 했지만 앞선이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했다면 아마 다른 결
과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혜선이가 고춧가루 뿌리기를 최근 들어 몇번 했는데, 토,일요일은 거꾸로 당하고 있
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첩경, 일요일 드림디바가 모두 다른 말들이 강하게
붙어서 경합하는 바람에 무너졌죠. 평소엔 혜선이가 타면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말
입니다. 상대의 선두력을 뻔히 알면서 작정하고 달라붙는, 즉 자신은 입상을 못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달라붙는 것을 보고, 저는 초반부터 제 마권을 마음속으로 버렸
습니다. 경마 참 어렵조.
암튼 재미있게 잘 지내신다니 다행입니다. 얼굴도 뵌 적이 없지만 오래된 회원님들
은 제 가족같이 느껴집니다.
저도 고향이 창녕이라 대구를 참 많이 지나쳤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기지 전
엔 대구를 지나지 않으면 고향에 갈 수가 없었거든요. 대구에 친인척들도 여러 명
있기도 합니다.
대구 무척 덥죠. 저는 한여름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신세를 지지 않을 만큼 더위에
정말 강한 편인데요, 회원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시구요, 간간이 좋은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까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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