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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죽인밤’ 이야기꾼과 참배우들이 만나야 나오는 이런 작품
[일요신문]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데, 각을 잡아 이해하려 들면 왠지 지는 것 같은 기분. 그러니 머리를 비우고 스크린이 이끄는대로 따라가야 하는 ‘진지해서 더 웃긴 영화’다. 제목부터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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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오케이 마담’ 이곳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버릴 게 없다
[일요신문] 단 한 명의 배우도 허투루 볼 수 없게 만드는 반전이 러닝 타임 내내 이어진다. 슬쩍 지나가는 엑스트라인가 싶었던 캐릭터에도 예측 불가능한 정체를 쥐어준다는 것은 이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모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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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다만 악’ 황정민x이정재의 보장된 케미, 더 치열하고 처절해졌다
[일요신문] 전작에서 두 배우의 ‘케미’를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이 영화의 관람평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자성이 그간 자신을 고생시켰던 부라더에게 제대로 되갚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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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강철비2’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칙한 상상력, 제대로 ‘또’ 터졌다
[일요신문]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칙한 상상력이, 또 한 번 제대로 터졌다. 전작만한 후속작이 없다곤 하지만 앞선 모든 것을 뒤엎고 제로베이스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한 자신감 덕인 듯하다. 같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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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반도’ 베일 벗은 연상호 유니버스 완결판…액션은↑ 서사는↓
[일요신문] 이야기의 무대와 함께 관객들의 시야도 넓어졌다. 그만큼 높아진 기대감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한국형 좀비 장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부산행’의 뒤를 이어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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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살아있다’ 좀비보다 더 무서운 ‘데이터 단절’ 속 살아남기
[일요신문] 옛날 어린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호환, 마마, 전쟁이었겠지만 오늘 날의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겐 ‘데이터 단절’만큼 무서운 게 있을까. 그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 작품이 오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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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사라진 시간’ 낯섦과 새로움의 경계 속 배우 조진웅의 힘
[일요신문]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가짜인 것인지, 가짜를 연기하는 진짜인 것인지. 시작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영화 ‘사라진 시간’은 마땅히 뚜렷한 답을 남기진 않는다. 단지 모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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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결백’ 신혜선-배종옥, 두 여성이 추적한 진실의 끝을 목격하라
[일요신문] “인간이 가지고 있는 관계의 울타리 안에서 가장 가까운 권력인 가족, 따뜻한 울타리가 돼야 할 가족 안에서 감춰진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선보이려 했다.”
앞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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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온다’ 부터 ‘더 터닝’까지…“때 아닌 호러 영화 특수?”
[일요신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대형 블록버스터 외화나 국내 작품들이 상반기 개봉 일정을 미루면서, 이제까지는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특수 장르나 소규모 독립 영화들이 하나둘씩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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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히트맨’ 권상우-정준호 “코믹 연기 대부들의 귀환, 몸 사리지 않는 개그 투혼에 주목”
[일요신문] 코믹 범죄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액션, 그리고 다시 코믹 액션으로. 2018년부터 그야말로 소처럼 일한 배우 권상우의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이 베일을 벗었다. 전직 국정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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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해치지 않아’ 이런 동물들만 있다면 “해쳐도 괜찮아”
[일요신문] 어차피 영화에 출연하는 동물의 대다수는 컴퓨터 그래픽이거나 정교하게 만든 애니매트로닉스다. 그렇기에 관객들은 코카콜라를 마시는 북극곰이나 뮤지컬을 하는 고양이를 봐도 심드렁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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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M] ‘캣츠’ 남들이 안 하는 것에는 언제나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요신문] 명예훼손과 모욕죄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미국 비평가들의 신랄한 비판을 보고 이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뜨거워진 관객들이 있을지 모른다. 그 관객들은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기대치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