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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지’로 끝까지 간다…배우와 감독 재회 늘어난 까닭
[일요신문] “송강호 배우는 저의 영화적 동지입니다.”9월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말이다. ‘거미집’은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함께 작업한 5번째 영화다.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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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이어 ‘오펜하이머’ 폭발…여름 성수기 한국 영화 또 참패 분위기
[일요신문] 워낙 대작 영화들이라 하나같이 ‘텐트폴 영화’라고 불렸다. 과도한 경쟁으로 한국 영화끼리 제 살 깎아먹기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모두 일정 수준의 흥행성은 담보된 작품들로 보였다. 그렇지만 지지대 역할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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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 애드리브, 허벅지 꼬집으며 웃음 참아”
[일요신문] “기자 시사회관을 들어가기 전에 제가 그랬어요. ‘여긴 호러관이야’(웃음). 들어가려 할 때 냉기가 막 느껴지는 거예요. 영화를 막 보고 저희들을 만나시는 거니까 ‘자, 이제 우리가 너흴 까러 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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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도 넘볼까”…D-3 ‘오펜하이머’ 사전예매량, ‘범죄도시2’ 넘어서
[일요신문] 개봉을 사흘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가 사전 예매 3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범죄도시2'보다 빠른 속도다.개봉을 사흘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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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게 영화다”…‘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4일만 100만 관객 돌파
[일요신문]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녹여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4일째인 8월 12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 흥행주자로 자리매김했다.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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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이제 얼굴에 나이 묻어나…아내 연기 안 어색하죠?”
[일요신문] “어떠세요, 보시기에? 아직도 어려 보이나요? 이젠 아내 티가 좀 나죠!”얼굴에서 나이가 조금씩 묻어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배우 박보영(33)만큼이나 기뻐할 사람이 있을까. 해를 거듭해서 봐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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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후광은커녕…‘비공식작전’ 작전 실패 ‘더 문’과 데스 게임
[일요신문] 이쯤 되면 ‘데스 게임’이 아닐까. 8월 2일 나란히 개봉한 김용화 감독의 ‘더 문’과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비공식작전’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각각 280억 원, 200억 원대의 순 제작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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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 문’ 도경수 “엑소 플래닛 설정, 우주 대원 연기엔 도움 안 됐죠”
[일요신문]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처음 들었던 느낌은 부담감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라는 놀라움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그땐 그렇게 외로울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었어요(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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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밀수’ 류승완 감독 “권 상사-춘자는 로맨스 이상의 의리…성별 넘어선 관계죠”
[일요신문] 소말리아의 한복판을 내달리던 카 체이싱을 마지막으로 이제 해볼 만한 액션은 다 해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하늘 아래 건드릴 수 있는 곳은 아쉬움 없이 다 건드려 봤을 류승완 감독(50)의 액션이 다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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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밀수’ 박정민 “조인성 이어 강동원과 한 화면에…스트레스 팍팍”
[일요신문] 류승완이 아닌 어느 누가 그에게서 이런 모습을 꺼내놓을 수 있었을까. 촬영장 밖에서는 그저 수줍게 낯가리기에 바쁘기만 한 배우 박정민(36)으로부터 ‘장도리’의 기색을 읽어낸 류승완 감독은 그런 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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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밀수’ 조인성 “오랜만에 긴장하며 찍은 영화…잘생겼단 말 많이 해주시길”
[일요신문] “사실 전 수중 액션 없어서 출연하기로 했어요. 물속까지 들어갔으면 안 했죠. 처음 대본을 보는데 ‘액션에서 끝판을 다 하신 류승완 감독님이 이번엔 또 물속에서까지 찍으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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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밀수’ 염정아 “물 무서워도 ‘해녀 액션’ 도전한 이유는 류승완·김혜수”
[일요신문] 물은 무섭다. 살면서 수영이란 건 자신과는 관계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액션은 더 자신 없다. 그런 그가 영화사상 최초의 ‘해녀 액션’에 도전한다니, 주변 사람들이 먼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