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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 욱일기 의상 논란에 ‘화들짝’…초스피드 사과

온라인 기사 2013년11월27일 14시02분

[일요신문] 트러블메이커가 '욱일기'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 장현승으로 이뤄진 유닛 그룹 트러블메이커의 소속사는 27일 “의상 때문에 욱일기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알고 있다. 자세히 보면 그 부분이 원 모양이 아니라 장미꽃 형태다”라고 해명하며 의상 확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당연히 이야기될 수 있는 문제다. 소속사 측에서 더 세세하게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트러블메이커는 SBS MTV의 음악 프로그램 <더쇼:올 어바웃 케이팝>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아와 현승이 다정하게 선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이 입고 있는 후드티셔츠에 일본의 '욱일기'를 연상케하는 문양이 발견돼 논란에 휩싸였다. '욱일기' 또는 '전범기'라고 불리는 이 깃발은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트러블메이커는 신곡 '내일은 없어'를 발표하고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2013MAMA에서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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