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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 원동연

[일요칼럼] 광해, 왕이 된 남자
[일요신문]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영화 제작자에겐 자신이 만든 영화 중에 어느 것 하나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럼에도 나에겐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남다르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665호] (2024.04.05 16:16)
[일요칼럼] 국회의원 공천과 영화배우 캐스팅
[일요신문] 수많은 기획자, 제작자, 감독, 작가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싸우고(?) 조율을 해가면서 고생한 시간들이 몇 날 며칠이 되고, 그 몇 날 며칠이 1년, 2년이 된다. 마침내 한 줄짜리 기획이 100매가

연재 > 일요칼럼 | [제1661호] (2024.03.08 15:05)
[일요칼럼] 영화감독의 권위, 리더의 권위
[일요신문]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지금 촬영하고 있는 장면이 오케이(OK)라는 사인은 오직 감독만이 부여할 수 있다. 그 연기를 직접 시연하고 있는 배우도, 그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스태프들

연재 > 일요칼럼 | [제1657호] (2024.02.07 16:19)
[일요칼럼] 고 이선균 배우를 기리며
[일요신문] 그를 처음 만난 건 2004년 여름, 같이 시나리오 작업을 한 적이 있는 공수창 감독의 ‘알포인트’라는 영화 시사회 뒤풀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2004년은 나에게 아주 힘들었던 해다. 영화사를 설립하고

연재 > 일요칼럼 | [제1653호] (2024.01.12 17:23)
[일요칼럼] 대만 타이베이 그리고 한국 라면
[일요신문] 이번에 제작하는 영화에 투자의향을 전해온 대만 투자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주말 타이베이를 다녀왔다. 내가 제작한 ‘신과함께 죄와벌’, ‘신과함께 인과연’ 두 편은 역대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연재 > 일요칼럼 | [제1649호] (2023.12.15 14:57)
[일요칼럼] 어린놈이 싸가지가 없어!
[일요신문] 요 며칠 언론에 한 정치인이 후배 법조인이자 현직 장관에게 “어린놈, 건방진놈이 선배를 능멸한다”고 운운했다. 또 다른 정치인은 한 후배 정치인이 제대로 인사도 안하고 예의도 없고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

연재 > 일요칼럼 | [제1645호] (2023.11.17 15:06)
[일요칼럼] 어머니의 요술
[일요신문] 어머니는 4남매를 낳아 키우시면서도 육아와 가사에만 전념할 수 없으셨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과 같이 우리 어머니는 어린 4남매를 집에 두고 아버지와 같이 시장에서 장사를 하셨고, 그리고 조금 자리를

연재 > 일요칼럼 | [제1641호] (2023.10.20 17:42)
[일요칼럼] 추석과 떡값
[일요신문] 내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는 경비원아저씨 두 분과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입주민들을 도와주신다. 매일 마주칠 때마다 언제나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안녕하신지요”라고 인사를 건네신다.아내가 장을

연재 > 일요칼럼 | [제1637호] (2023.09.21 17:48)
[일요칼럼] 청개구리 무당벌레 그리고 약속의 추억
[일요신문] 비디오산업이 활황이었던 1990년 초여름, 나는 광고회사 조감독이었다. 당시 비디오테이프를 생산하던 SKC 의뢰로 기업광고를 찍어야 했다. 광고내용은 이랬다. 한참 비가 오다가 그치면서 청개구리가 개울로

연재 > 일요칼럼 | [제1633호] (2023.08.25 14:00)
[일요칼럼] 아우토반과 386
[일요신문] 7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괴테대학교에서 열린 ‘아시아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괴테대학교는 매년 ‘아시아 포럼’을 개최해 아시아 각국 정치·사회·문화 등 연구를 하

연재 > 일요칼럼 | [제1629호] (2023.07.28 14:22)
[일요칼럼] 말 좀 편하게 할게
[일요신문] 나는 50대 중반이다. 국가가 만 나이를 표준화해서 덕을 좀 봤다. 새로운 영화작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영화는 웹툰·웹소설로 인기가 높은 ‘전지적 독자시점’이라는 영화인데 멸망하는 지구에서 생존하는 사

연재 > 일요칼럼 | [제1625호] (2023.06.30 10:52)
[일요칼럼] 공습경보
[일요신문] 1983년 2월 말, 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어머니와 아버지와 백화점에 갔었다. 원주 원씨 시중공파 19대손인 아버지는 당신의 장남이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을 온 일가친척은 물론 해외에도 알리셔야 한다며

연재 > 일요칼럼 | [제1621호] (2023.06.0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