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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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9] 쿠알라룸푸르에서 나누는 ‘밍글라바’
[일요신문] 밍글라바! 우리의 ‘안녕하세요’입니다. 이웃나라 말레이시아에 오면 자주 쓰게 되는 인사입니다. 그만큼 많은 미얀마 청년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쇼핑과 음식의 메카라고 불릴 만큼 쿠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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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7] 끝나지 않은 ‘빅토리아 시대’
[일요신문] 미얀마에는 수많은 명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의 이름에 ‘빅토리아’가 붙은 경우가 많습니다. 안다만해의 아름다운 해안도 빅토리아 포인트, 도시의 호수도 빅토리아 레이크, 친 주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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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6] EPS 한국어능력시험 접수장 앞에서
[일요신문] 지난 20일부터 5일간 양곤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있었습니다. 매년 치르는 시험입니다. 미얀마 청년들이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고시’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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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5] 독 짓는 마을 랑다부에서의 하룻밤
[일요신문] 미얀마 중서부에 있는 랑다부(Randapo)란 마을에 왔습니다. 독을 짓는 ‘항아리 마을’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바간과 가까운 곳입니다. 제가 사는 중부도시에서는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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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3] 사진작가 류기남, 베트남을 돌아보다
[일요신문] 영화 <디어 헌터>의 주제곡인 카바티나(Cavatina)를 듣습니다. 베트남을 갈 때면 늘 듣는 기타곡입니다. 감미롭지만 너무 애잔하여 여운이 길게 남는 곡입니다. 오늘은 아나 비도비치(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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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2] 이라와디 강가에서 슬픔을 잊다
[일요신문] 미얀마의 여름이 시작되는 3월입니다. 오후 2시. 너무 더워 강가로 나갑니다. 이라와디 강변에는 론지를 가슴까지 끌어올린 아낙네들이 머리를 감고 빨래를 합니다.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제가 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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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81] 꽃과 비취를 보러 가다
[일요신문] 꽃과 비취의 나라 미얀마. 어딜 가도 흔한 것이 이것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에 온 여행객들이 놓치고 가는 것이 이 2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얀마의 꽃과 비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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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78] 시와 노래, 그리고 삶의 메타포
[일요신문] 미얀마에서 새해 아침를 맞습니다. 오늘은 미얀마의 시인을 만나러 갑니다. 이 나라의 시를 소개하기 위해섭니다. 우리나라처럼 시인이 많은 나라는 아닙니다. 하지만 음악이나 미술은 중고 정규과정에서 가르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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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77] 곡테익 철교와 ‘버마 로드’
[일요신문] 얼마 전 독자로부터 미얀마 중부 곡테익(Gokteik) 철교를 소개해 달라는 소식을 전해 받았습니다. 여행 마니아가 아니면 잘 모르는 곳입니다. 1900년 지을 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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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76] 시실리와 깐퓨의 ‘시네마 천국’
[일요신문] 깐퓨(Kanphyu). 미얀마 오지마을입니다. 오늘은 이 마을에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프로젝트’가 찾아갑니다. 저도 따라 나섭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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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75] 태국 아유타야, 깐짜나부리의 슬픔
[일요신문] 태국은 미얀마와 가장 가까운 나라입니다.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여서 여행도 많이 하고 무역도 활발합니다. 하지만 두 나라 간 국민들의 감정은 썩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시아에서 좋아하는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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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74] 스무 살 디디의 꿈과 파파야 향기
[일요신문] 새로운 개척지로 이주해 새해를 맞습니다. 오늘은 스태프들과 가까운 삔우린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꽃과 커피와 과일이 유명한 마을입니다. 파파야 농장에서 이 고장에서 재배한 커피를 마십니다. 건너편 숲속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