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폭스바겐 골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수입된 폭스바겐 9만 2247대, 아우디 2만 8791대 등 총 12만 1038대에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장치가 달린 문제의 EA189 엔진이 장착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차종은 폭스바겐의 제타·골프·폴로·시로코·CC·파사트·티구안과, 아우디 A4·A5·A6·Q3·Q5 등이다.
하지만 이들 문제의 차종에 대한 리콜 결정은 바로 내려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독일 자동차 연방청 주관으로 리콜이 가능한지 기술검토를 하고 있다”며 “끝나자마자 국내 차량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환경부는 기존 시험하기로 했던 골프·폴로·제타·A3 등 유로6(경유차 배출가스 기준) 모델 4종과 골프·티구안 유로5 모델에 대한 시험결과를 오는 11월 발표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국내 수입차 전반에 대해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