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초 ·재선 의원 초청 토론회에 참석,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홍준표 전 지사는 이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조차 망각된 이땅은 이제는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세상으로 변했다”라며 “사드배치로 한미가 균열하는 상황을 지켜 보면서 국민들은 과연 이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지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화해를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되는 이 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다”라며 “정치는 당파나 집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록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울한 6.25 기념일”이라 평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